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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과 노출
이명호  (Homepage) 2002-08-27 13:50:13, 조회 : 13,749, 추천 : 530

                        초점과 노출

                                                                              의정부여자고등학교  교사  이  명  호

1. 초점

가. 초점 맞추기 종류

1) 고정 초점식

  일일이 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는 카메라. 포켓 카메라 등 가장 많이 보급된 카메라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이다.

2) 거리계 연동식(수동초점)

  경통의 링이나 레버의 조작으로 파인더 안에 장치된 거리계가 연동해서 2개의 상이 하나로 합쳐지면 초점이 맞는 것이다.

* 1안 리플렉스의 초점판
1안 리플렉스에서는 초점면의 화상을 보는 셈이므로 거리계식 카메라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렌즈 경통을 회전시켜서 초점판의 전체의 면으로 초점이 맞았는가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화면 중앙에 미세한 프리즘(마이크로 프리즘)을 박아 초점의 미조절을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한 것이다. 또 스플릿 이미지 프리즘을 초점판에 박은 위·아래 상의 합치식이 있다.

3) 자동초점(Auto Focuss)식

파인더의 거리 목측 프레임 안에 중요 피사체를 담아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거리 검출 기능이 작용해서 자동적으로 초점이 맞는다.

나. 초점 맞추는 방법

  카메라의 가까운 쪽(각)에 초점을 맞춘다.
곤충은 눈에 맞춘다.
꽃은 암술·수술에 초점을 맞춘다.

다. 초점 맞추기의 실제

1) 스냅 사진에서의 초점 맞추기 : 미리 초점을 맞추었다가 찬스가 왔을 때 재빨리 확인하여 촬영한다. 스냅사진에서는 피사체의 움직임이 빠르기 때문에 셔터속도를 선택한다. 장소가 어둡거나 빛이 약한 장소에서는 1단계 또는 두 단계 필름 감도를 높여 촬영 한 후 증감(Push) 현상을 한다. 자동초점(AF)은 스냅사진에 불리.

2) 날고 있는 곤충 : 센서를 이용. 꽃에 앉거나 꽃에서 떠나 갈 때의 찬스를 이용

3) 점프하는 개구리 : 센서를 이용. 점프 직전의 찬스를 이용

4) 뷰 파인더를 보지 않고 찍는 법(No Finder) :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고 몰래 찍을 경우, 카메라 끈을 목에 건 채로 복부 중앙에서 눈대중으로 겨냥하여 찍는다. 카메라를 겨드랑이 밑에 숨기듯 들고 찍는다. 콤팩트 카메라는 가볍게 왼팔 위에 올려놓은 채 피사체를 관찰하여 찍는다.

2. 노출(露出)

가. 적정노출(適定露出)

  렌즈를 통하여 들어온 피사체의 영상(映像, Image)을 셔터를 열어서 필름에 감광시키는 것을 노출(Expose)이라고 한다. 이때 색조와 톤이 좋은 필름원판(原板)을 얻기 위해서는 필름의 감도에 알맞은 적당량의 빛을 쪼여야 한다. 이를 적정노출(適定露出)이라고 한다. 현대의 카메라는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거나, 또는 자동 노출(AE) 기구가 조합되어 있기 때문에, 노출면에서는 누구라도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나. 적정노출(適定露出)의 측정(測定)
  촬영대상인 피사체의 밝기는 제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적정노출을 얻기 위해서는 피사체의 밝기를 정확하게 측정해야 한다. 노출계(露出計)는 빛의 세기, 피사체의 반사량 등을 측정하여 적정노출을 계산해낸다.

1) 노출계(露出計)

  모든 노출계는 먼저 사용하는 필름의 감도(ISO)를 맞추어야 한다.(DX 코드 접점이 있는 카메라는 자동으로 필름감도를 맞추어 준다.) 노출계에는 피사체(被寫體)를 비추는 빛의 세기를 측정하는 입사광(入射光) 노출계(露出計)와 피사체에서 반사되는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반사광(入射光) 노출계(露出計)가 있다.

2) Camera에 내장(內裝)된 노출계(露出計)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는 반사광 노출계이다. 35mm 컴팩트 카메라는 외부수광식으로 카메라 앞쪽의 수광창(受光窓, 피사체 밝기 측정부)에서 피사체의 반사광을 측광(測光)하여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노출을 준다. 35mm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TTL(Through the Lens)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다. TTL 노출계(露出計)는 수광부(受光部)를 카메라 내부의 초점면에 두어 렌즈를 통해 피사체의 밝기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확한 노출을 얻는데 효과적이다. 카메라에 내장된 TTL 노출계에는 여러 가지 측광 방식으로 노출을 측정할 수 있다.

가) 중앙부중점(中央部重點) 측광 방식(測光方式) : 대부분의 카메라에 쓰이는 측광 방식으로 화면 전체를 측광하나 중앙부에 많은 비중을 두고 측광한다. 주피사체가 중앙부에 있지 않을 때는 뷰파인더의 중앙부에 놓고 노출을 측정한 후 다시 구성하여 촬영해야 한다.

나) 스포트(spot) 측광 방식(測光方式) : 화면의 한 부분, 또는 중심부만을 부분 선택하여 측광한다. 측광 부분의 선택에 따라 노출이 크게 달라지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부분적으로 밝거나 어두운 피사체를 측정하거나 접근하기 어려운 피사체를 측광하는 데 편리한 측광 방식이다.

다) 분할(分割) 측광방식(測光方式) : 화면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측광하는 첨단의 노출 방식이다. 측광소자를 분할(3분할, 5분할, 14분할) 배열하여 화면 안에서 주피사체를 추적한 후 여러 부분에서 측광된 정보를 마이크로 컴퓨터가 산출하여 적정노출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 카메라에 내장된 모든 노출계는 중간 회색의 톤을 기준으로 노출을 측정하게 되어 있다. 이는 다양한 밝기의 빛을 측정하여 이를 평균하면 18%를 반사하는 중간 회색이 되기 때문이다.

다. 노출과부족(露出過不足)의 영향(影響)

1) 노출(露出)이 부족(不足)할 때

  노출이 부족하였을 때에는 화상 전체가 검게 되며 사진체의 아주 밝은 부분만이 찍힌다. 이와 같은 Nega는 인화할 때에 아무리 조정을 하여도 암부가 망가져 질감을 알아 볼 수 없는 어둠 컴컴한 사진 밖에 되지 않는다.

2) 노출(露出)이 과다(過多)하였을 때

  노출이 과다하였을 때에는 화면이 전체적으로 뿌옇고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다.

라. 노출(露出) 보정(補整)

  까다로운 조건에서의 노출측정은 측광 방식의 선택과 측광 부분의 선택으로 적정노출을 산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축적된 경험이 많은 도움을 준다. 노출계는 적정노출을 산출하는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나, 피사체(被寫體) 주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노출을 결정하는 것은 촬영자의 몫이다.
자동노출 카메라에는 여러 가지 측광 방식으로도 해결하지 못한 까다로운 조건에서 이를 촬영자의 의도에 맞게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1) 노출에 자신이 없을 때에는 브래킷 노출(Bracketing)이 필요하다. 브라케팅은 조리개나 셔터 속도를 반 단계(±0.5stop) 또는 한 단계(±1stop)씩 노출을 과부족(過不足)시켜 찍는 방법이다.

2) 역광(逆光)에서의 피사체(被寫體) 촬영(撮影) : 역광으로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에는 스포트 측광 방식이 유리하다. 피사체의 얼굴 부분의 노출을 측정하여 촬영하면 된다. 중앙부 중점측광이 나 평균 측광일 경우에는 역광의 영향으로 노출부족이 되기 쉽다.

3) 콘트라스트가 강한 피사체의 경우에는 밝은 곳과 어두운 곳 양쪽의 디테일을 살리 기 어렵다. 이럴 때에는 밝은 곳에 노출을 맞추어 그늘을 더 어둡게 처리하면 강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 된다.

마. 노출(露出)의 실제

1) 밤 풍경(ISO100의 필름을 사용할 경우)

  대략 80m 앞에 있는 자동차의 라이트는 f5.6에서 1/15초, 신호등은 1/15초, 형광등이 달린 방 1/4초, 자동차 라이트에 비친 도로 1/2초, 수은등 아래 1초, 밝게 보이는 하늘의 경계 15초, 빛이 비치지 않는 건물의 그늘 또는 가로등이 없는 도로 몇분∼몇 십분

* 점광원이 들어 있는 야경의 노출 보정
점광원이 들어 있는 야경의 경우 그 강한 빛에 영향을 받아 일반적으로 노출 부족이 되기 쉽다. 가로등이나 큰 건물의 조명이 들어 있는 때에는 2배의 보정이 필요.

* 카메라에 내장된 AE 시스템은 정경의 평균의 밝기를 측정하는데 매우 효율적이다. 따라서 노출은 카메라 쪽에 맡긴 뒤 명암부의 양에 따라 노출 보정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2) 일출(日出)

  빛이 강할 때에는 조리개를 두 단계 정도, 보통일 때에는 한 단계 정도 열고 그것을 기준으로 해서 전후로 브라케팅(bracking, 단계노출)을 주어 찍는다.

3) 일몰(日沒)

  바다나 호수에서 찍을 경우 수면 반사가 강렬하다. 화면에 태양과 빛나는 수면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는 노출계로 나타나는 수치보다 조리개를 더 열어주어야 한다. 촬영은 셔터 속도를 우선으로 한다.

4) 하늘과 구름

  편광 필터를 달고 카메라 노출계의 지시대로 찍는다.

5) 달

  주위의 풍경과 함께 찍을 경우에는 화면 전체로 노출을 재어 그 수치보다 -1 정도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다.

6) 별

  ISO 100의 필름으로 조리개 F2.8 렌즈를 열고 2시간 정도의 긴 노출로 촬영한다.

7) 무지개

  편광 필터를 끼우고 TTL노출계의 지시에 따라 촬영. 촬영 배경에 어두운 구름이 깔려 있을 경우에는 노출계의 지시보다 1/3∼1/2 정도 언더로 설정하면 무지개의 윤곽이 뚜렷해진다.

8) 꽃 클로즈업

  일반적으로 희거나 노란 꽃은 언더로, 빨강이나 보라 등 가라앉는 색은 노출이 오버되기 쉽기 때문에 그때그때 노출 보정이 필요하다.

9) 나무에 피는 꽃

  망원으로 찍을 때는 흰 꽃이 아니라면 대체로 노출계의 지시대로 하면 된다. 아래서부터 올려다보는 푸른 하늘이 배경으로 들어갈 때는 꽃 부분의 노출이 부족되기 쉬우므로 보통 조리개를 지시보다 한 단계 정도 여는 것이 안전하다.

10) 벚꽃

  벚꽃이 화면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경우에는 AE(auto exposure, 자동노출)의 지시보다 +1/2 ∼ 2/3쯤 조리개를 연다.

11) 파도

  흰 파도 자체에는 TTL의 과반응으로 언더가 되기 쉽다. 보통 +1/2 ∼ 1단계쯤 조리개를 열어주는 것이 좋다.

12) 설산(雪山)

  설산에서는 카메라의 노출 지시보다 +1.5(맑은 날) 또는 +1(흐린 날) 단계 조리개를 열어준다.

13) 신록(新綠)

  초록색은 광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노출계의 지시대로 찍으면 노출 과다가 되기 쉽다. -1/2 단계쯤 언더해서 찍으면 분위기가 살아난다. 잎 뒷면에서 역광으로 찍을 때는 반대로 +1/2 ∼ 1 단계쯤 조리개를 연다.

14) 단풍(丹楓)

  순광으로 찍을 때는 노출계의 지시대로, 역광으로 찍을 때는 +1/2∼1 단계쯤 조리개를 연다.

15) 폭포와 계곡

  흰 포말을 튕기며 흐르는 계류나 폭포를 클로즈업할 때는 +1 단계쯤 렌즈를 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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