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항은 경기도 안산시 선감동에 있는 어항이다.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안산시장이다. 탄도의 유래를
보면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워냈다고 하여 탄도(炭島)라 불린 마을이다. 탄도항은 서해안 천해의 갯벌이 형성되어 있고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바다낚시 및 갯벌체험 등으로 해양생태 학습장으로 적합하다.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낭만이 가득한 항구다. 간조 시엔 등대전망대가 있는 누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이국적인 항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담한 항이다.
탄도항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누에섬 바다갈라짐' 현상이다. 하루에 두 번, 만조 시간에 맞춰 탄도항과 누에섬을 잇는 바닷길이
열린다. 이 광경은 마치 성경 속 모세의 기적을 연상케 하여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불릴 정도이다.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매일
달라지므로, 방문 전 물때를 꼭 확인해야 한다. 보통 4시간 정도 갯벌이 드러나므로, 이 시간을 활용해 누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누에섬에 도착하면 등대 전망대에 올라 탄도항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 주변으로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자연 학습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주의할 점은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빠르게 육지로 돌아와야 한다는 점이다. 물때를 잘 확인하고,
안전에 유의하며 이 신비로운 경험을 즐기면 좋다.
시간이 넉넉했더라면 일몰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일행 중에 바삐 집으로 돌아가야 할 사정이 있는
분이 계셔서 어쩔 수 없이 빨리 섬을 나와야만 했다.
- 하늘공간/이명호 - 
[ 1. 탄도항 풍경 ]
[ 2. 탄도항 풍경 ]
[ 3. 탄도항 풍경 ]
[ 4. 탄도항 풍경 ]
[ 5. 탄도항 풍경 ]
[ 6. 탄도항 풍경 ]
[ 7. 탄도항 풍경 ]
[ 8. 탄도항 풍경 ]
[ 9. 탄도항 풍경 ]
[ 10. 누에섬 풍경 ] - 바닥에 붉은 것은 칠면초이고 위쪽의 노란 것은 갈대꽃이다.
[ 11. 누에섬 풍경 ] - 누에라기보다는 번데기를 많이 닮았다.
[ 12. 누에섬 풍경 ]
[ 13. 누에섬 풍경 ]
[ 14. 누에섬 풍경 ]
[ 15. 누에섬 풍경 ]
[ 16. 누에섬 풍경 ]
[ 17. 누에섬 풍경 ]
[ 18. 누에섬 풍경 ]
[ 19. 누에섬 풍경 ]
[ 20. 누에섬 풍경 ]
[ 21. 누에섬 풍경 ]
[ 22. 누에섬 풍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