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관측을 주 목적으로 하는 동두천고 과학반 학생들에게 야생화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2번째로 주어졌다.
동두천고등학교는 지구과학을 전공으로 한 오성진 선생님의 열정으로 과학탐구반 학생들을
열심히 이끌어나가고 있는 특별한 학교이다. 방학도 없이 과학탐구활동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학교이다.
과학 영재들을 특별히 선발하여 운영을 해서 그런지, 모두가 아주 똘똘하고 수업분위기가
몹시도 좋은 학생들이었다.
제작년 코로나가 시작되던 초기에 내가 야생화 강의를 1번 했었고 오늘 2번째로 다시 진행이
되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소수 인원만 참여해서(학생 9명, 교사 2명) 3시간 강의로 운영을 하였다.
지난해 가을에 정보도서관 강의를 마치고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 그런지, 강의를 끝내고 나도
정말 시원하고 가슴이 후련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39년 동안을 학교에 근무하면서 강의를
했는데도 난 정말 강의하는 일이 내 천성에 잘 맞나보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 활동도 많이 하고, 강의가 많이 잡혀서 열심히 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 하늘공간/이명호 - 
[ 1. 2022 동두천고 과학교실 야생화강의 (2022.1.18) ]
[ 2. 2022 동두천고 과학교실 야생화강의 (2022.1.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