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4일(월), 용인의 죽전고등학교와 상현고등학교 연합 학부모생태연수를 한택식물원에서 가졌다.
두 학교의 교장선생님들과 내가 평소 친분이 많고, 특히 상현고등학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학부모생태연수를
개최하는 것이고 내가 연속으로 강사를 맡아서 했기 때문에, 얼굴이 익숙한 학부모들이 많았고 나를 반겨 맞이해준
탓에 아주 신바람이 났었다.
오전 10시 반쯤에 식물원 입장을 해서 야생화를 심어놓은 곳만 골라서 2시간 반쯤 설명을 하면서 한바퀴 돌아보는 방식으로
일정을 마쳤다. 점심시간 예약이 바빠서 충분히 설명을 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학부모들이 생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중구난방으로 인사를 해줘서 가슴이 벅찼다. 일정에 끝까지 함께해준 두 학교의 교장선생님들과
담당교사 두 분들도 고마웠다.
학교에 대한 학부모 참여 프로그램을 여러가지 만들 수는 있지만, 꽃을 보며 힐링하고 학부모와 교원이 함께 소통하면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바로 학부모생태연수가 아닐까 ~ 생각을 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강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