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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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잘 다녀왔습니다. 조회수 : 1,500, 2012-02-04 14:10:08
이명호 홈페이지홈페이지
유례없이 바람이 매섭고 춥기만 했던 3일 동안(1/31~ 2/2)
부산을 거쳐 대마도 연수 및 여행을 잘 다녀 왔습니다.
부산 태종대와 자갈치 시장을 걷는 데에도 볼이 떨어질 것 같이 바람이 불더니만
다소 더 좀 남쪽인 대마도의 날씨도 장난이 아니었답니다.
부산의 해변가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정말 대단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점퍼에 달린 모자를 푹 머리에 눌러쓰고 이곳저곳 가이더의 안내를 따라 견학을 하던 차에도
온통 모든 관심은 '꽃피는 시기에 오면 어디에 꽃이 많을까?'하는 것이었답니다.
무수히 많은 대단위 석위 군락을 발견하여 찍은 적은 있지만,
이렇다할 꽃을 찍은 것은 없어도, 분명하게 하나 얻은 것은 대마도의 식생조성이
우리나라와 100% 똑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산마다 나무가 푸르고, 아주 울창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꽃피는 계절이 되면 찍을 꽃이 정말 많을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나무며 풀이며, 눈에 보이는 자연이 모두 한국적 정서를 가득 담고 있었답니다.
부산의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면 약 1시간 20분 정도이면 도착하는 대마도에
꽃피는 철이면 곧 찍으러 와야지 - - - 결심을 하며 돌아왔답니다.
(부산~히타카츠항 1시간 20분, 부산~이즈하라항 2시간 20분, 배삯은 1인당 왕복 15만원)
일정 3일 중 하루는 부산에서 보냈고, 이틀은 대마도에서 보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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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의 대마도 연수를 다녀와서 연속으로 이어지는 2일간의 국내연수는
의정부시 고등학교 교감단에서 주최하는 것이었는데, 천안상록호텔을 예정지로 잡았었지만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 포천의 산정호수 인근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되었답니다.
시내 각 학교간 2012년도 일정을 조율하는 주요 회의는 저녁에 개최되는 것이었기에,
가는 길에 광릉쪽에 있는 '아프리카 문화원'을 견학하였고, 일동에 있는 산사춘 제조 공장인
'배상면주가'를 들러 여러 종류의 술을 한잔씩 시음한 후, 한화리조트에 들러 주차를 해놓고
산정호수 쪽의 산책길에 올랐었지요. 얼음이 너무 두껍게 얼은 탓에 강태공들은 한 명도 볼 수 없었지만,
산채로 먹는 빙어 비빔회를 안주로 포천막걸리를 한잔씩 시음한 후 숙소로 내려왔답니다.  
~~~~~~ 그렇게 일정을 끝내고 집에 도착한 지금 많이 피곤하긴 하지만,
이번 토요일과 일요일은 집에서 푹 쉬면서 사진 정리나 많이 하고 월요일부터는 정식으로 개학을 해야지요.
말은 방학이라지만 실제로는 방학을 한 것도 없이(평일은 1월 20일 딱 하루만 쉬었음.)
개학을 한다니 뭔가 좀 어색한 느낌이 드는군요.^^*
~~~ 그렇게 2011학년도 겨울방학은 막을 내렸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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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2012-02-04 17:29:10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고 즐거운 시간도 많으셨나봅니다. 선생님.
월요일부터 개학이군요. 허기야 방학기간 동안에도
늘 출근하셔야 하니 방학이 있으나 마나겠어요.
잎새 2012-02-04 19:32:55  
선생님 안녕히 다녀 오셨군요!
날씨가 따뜻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춥던, 덥던, 자나깨나, 꽃 탐사 생각뿐이시네요.
고생하시고, 애쓰시는 보람으로
저희는 늘~~~~ 호사를 누립니다.
저희도 개강하면,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성백달 2012-02-05 09:09:39  
선생님 대마도를 잘 다녀 오셨군요 바쁜 연수로 보람있으신 학기를 마무리 하시고
이제 새로운 개학을 앞 두고 계시는 군요.
바쁘신 학교 생활중에도 틈을 내시어 야생화 탐사를 하시는 열정에 감동을 느낍니다.
5~6년전 4박5일동안 히타카츠에서 이즈하라 까지 가족셋이서 렌트카로 구석구석을
돌아 보았든 기억이 떠 오릅니다. 깨끗하고 조용하며,
구석 구석에서 한국의 흔적을 느낄수 있었던 기억이 떠 오릅니다.
다시한번 조용한 여행을 하곺은 곳 이기도 하구요.
그땐 야생화를 모를때라서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만 남기도 합니다.

새 학기엔 선생님 건강 하시고 더욱 큰 성과 있으시길 기원 합니다.
이명호 2012-02-05 18:14:47  
성선생님께서 먼저 다녀오셨군요.
어쩐지 - - - 가는 곳마다 한국 냄새가 물씬 풍기고,
구석구석 성선생님의 발자국 흔적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골짜기마다 들어가서 예쁜 꽃을 찾고픈 충동을 억지로 누르고 돌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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