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차들이 지저분하게 밟고 지나간 찻길만 빼고는 온통 눈세상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무신론자이지만서도
이럴땐 하나님을 찾고 그 위대함에 놀랍니다
하나님도 연말이라고 과식을 하시고 이렇게 뿌려놓으셨을까요? ㅎㅎㅎ
조그만 꽃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카메라를 들이대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하나님은 한방에 이렇게 큰 하얀꽃도 피우시는데......
무신론자이다보니 '창조론'을 믿는 것도 아닌데
어쨌든 이렇게 큰 하얀꽃을 피울 수 있는 분은
오로지 그 분? 뿐이란 생각이 듭니다
눈도 많이 내리고. 더불어 날씨까지 차가워지니
온통 미끌미끌 한 곳 투성이입니다
나이 들면 이럴때 삐끗하면 허리도 다치게 되더라구요
하긴. 어제도 '아지맘' 누나한테 막걸리나 한잔 하자고 했더니만
길도 미끄럽고. 이 나이에 이젠 이런 날은 일찍 들어가셔야겠다고
막걸리의 유혹을 거부하고 휭~하니 카톡방을 나가고 말더라구요 ㅎㅎㅎ
선생님께서도 눈길에 안전운행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해봅니다
오늘도 몇군데 게시판 들러서 잘 외워지지도 않는 꽃이름을 머리속에 새기며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그냥 가면 허전해서 한줄 올려봅니다
열심히 공부하신 후 흔적을 남겨주셨군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어제와 오늘 1박 2일로 강원도 속초 쪽으로
부장단 연수를 다녀왔답니다.(교장, 교감 및 각 부장들)
바닷가 콘도에 가서 회의도 하고, 바닷바람도 쐬고, 회안주 해서
쏘주도 한잔 쭈~욱 하고 지금 돌아왔답니다.
출발하기 전에 눈이 많이 와서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강원도 쪽으로는 눈이 많이 쌓이지 않아서 다행이던걸요.
참, 그 유명하다는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도 한잔 맛을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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