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의 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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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성정보<웹진 우리: WoORI>(5월호 붓꽃) 조회수 : 2,042, 2007-05-07 18:15:32
이명호 홈페이지홈페이지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여성정보 웹진에
2007년 2월부터 야생화코너가 신설되었답니다.

경기여성정보 <웹진 우리: WoORI> ==>"삶을 여는 창" ==> "야생화·여성·삶"
2007년 5월호에는 요즘 피는 대표적인 야생화, 붓꽃 종류에 관한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실었답니다.

밑의 바로가기 주소를 클릭하셔서 웹진으로 가시면
예쁜 노루귀 사진들과 생생한 화면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매월 1일 발간이 되며, 더욱 실감나는 코너로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하늘공간/이명호 -

바로가기 : http://www.woorizine.or.kr/woorizine78/main.htm?mncode=78C&atc_code=78C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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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붓꽃'

꽃봉오리가 붓을 닮은 붓꽃

활짝 핀 붓꽃의 모습에서는 아무리 봐도 이름의 근원을 찾을 수가 없지만,
꽃봉오리의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쉽게 붓을 연상하게 됩니다.
대개 식물의 이름은 꽃이나 잎, 또는 열매의 모습을 따서 붙인 경우가 많은데,
붓꽃은 특별히 꽃봉오리가 붓을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붓꽃 무리의 종류도 많고 꽃이 피는 시기도 4월부터 6월까지 상당히 긴 편이랍니다.
대개 키가 작은 붓꽃들은 4월에 피는데, 종류는 각시붓꽃, 난장이붓꽃, 솔붓꽃, 금붓꽃,
노랑붓꽃, 노랑무늬붓꽃 등이지요.
이들은 꽃과 잎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피지만, 꽃이 잎보다 먼저 위로 불쑥 올라와서 피었다가 지면서
밑에 있던 잎이 위로 올라오면서 길게 자라지요. 키는 대략 20~30cm 정도랍니다.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에 피는 붓꽃 종류들은 대개 키가 큰 편인데,
이들은 기본종인 붓꽃을 비롯하여 흰붓꽃, 부채붓꽃, 제비붓꽃, 타래붓꽃, 대청붓꽃 등이랍니다.
키는 대략 사람의 허리 높이인 60~80cm 정도여서 사진을 찍거나 서서 관찰을 하기에는
아주 적당한 높이의 꽃이라 할 수 있지요.

대개 붓꽃 종류들의 꽃잎 안쪽에 있는 여러 색깔의 무늬는 상당히 어수선한 편이고,
이와 비슷한 꽃창포 종류들의 노란색 줄무늬는 가지런한 편이지만, 붓꽃 종류들 중에서
유독 제비붓꽃만은 날렵한 제비의 모습을 닮아서 그런지 꽃잎 안쪽에 들어있는
흰색의 줄무늬가 제법 가지런한 편이랍니다.
누가 봐도 유선형으로 빠진 제비의 날렵한 몸매 그 자체를 연상시킨다고 할 수 있답니다.


'기쁜 소식 혹은 사랑의 메시지'란 꽃말을 지닌 보랏빛 붓꽃
꽃에 얽힌 전설과 꽃말을 잠깐 소개합니다.
중세시대 이탈리아에 아이리스라고 하는 한 미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명문의 귀족 출신으로 마음씨도 착했으며 고귀한 성품을 지녔지요.
그러던 아이리스는 어린 시절 부모님들의 권유를 이기지 못해 로마의 한 왕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혼은 아이리스가 원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행복할 리 없었지요.

결혼한 지 10년만에 왕자가 병으로 죽고 아이리스는 홀로 되었지만
그녀의 미모와 교양은 한층 더 무르익었습니다.
따라서 결혼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녀는 그 누구의 청혼에도 응하지 않고
항상 푸른 하늘만 마음속으로 동경하며 지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리스는 젊은 화가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마침내 화가는 아이리스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청혼을 해보았지만 아이리스는 좀처럼 응하지 않았답니다.
그래도 계속해서 구혼하는 화가의 열정에 감동해서 "정 그렇게 결혼을 원하신다면
조건을 붙여서 받아들이지요."
아이리스가 제시한 조건이란, 살아있는 것과 똑같은 꽃을 그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그 그림은 나비가 날아와서 앉을 정도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화가는 온 정열을 기울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러해만에 마침내 그림을 완성하였습니다.
아이리스는 그림을 본 순간 자기가 오랫동안 원하던 꽃 그림이라서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뻐하였답니다.

그러나 짐짓 못마땅한 투로 말하였습니다.
"이 그림에는 향기가 없네요." 그 때였습니다.
어디선가 노랑나비 한 마리가 날아와 그림 꽃에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그리고는 날개를 차분히 접고 꽃에 키스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리스는 감격에 찬 눈을 반짝이면서 화가의 품에 안기며 키스를 했습니다.
그 그림의 꽃이 바로 붓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붓꽃의 향기는 화가와 아이리스가 처음 나누었던 키스의 향기를 그대로 간직하여
지금도 꽃이 필 때면 은은하고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는 것이랍니다.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각각 다른데 보라색 꽃의 붓꽃은 '기쁜 소식 혹은 사랑의 메시지'며,
노란색의 붓꽃은 '슬픈 소식', 흰색의 붓꽃은 '사랑'이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2007년 5월, 이 땅의 모든 가정에 보랏빛 붓꽃의 꽃말처럼
'기쁜 소식'의 향기가 넘쳐나는 5월이 되길 소망해봅니다.

※ 참고 : 아이리스(Iris)는 붓꽃의 속명(屬名)이다.

◎ 사진과 글/이명호의 야생화(www.skyspace.pe.kr)

생명의 소중함과 보은을 떠올려 주는 노루귀 (2007,04月-통권76호)
복(福)과 장수(長壽)를 상징하는 꽃, 복수초 (2007,03月-통권75호)
봄을 예비하는 바람의 딸, 바람꽃 (2007,02月-통권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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